"멜로가 체질", 연출 및 극본 이병헌 배우가 아니라 감독!!
2019년 08월 09일부터 2019년 09월 28일까지 JTBC에서 16부작으로 방송했던 "멜로가 체질"은 무려 1600만 관객 돌파로 유명했던 영화 <극한직업>의 감독인 이병헌이 연출과 극본을 맡은 작품이다. 방영 당시에는 시청률이 그리 높지 않았지만 종영 후에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오히려 흥행 역주행을 하면서 나름 호평을 받고 성공한 드라마이다. 이병헌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잠시 훑어보면 대표작으로 빼놓을 수 없는 영화 <극한직업>으로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이다. 그 이외에 <바람 바람 바람>, <스물> 등의 영화에 감독을 맡았고 <써니>, <과속스캔들>, <타짜-신의 손> 등 나름 흥행한 영화들의 각색도 맡았다. 영화 <극한직업>에서 보여준 것처럼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서도 재미있고 재치 있는 대사와 유머러스한 배우들의 연기를 잘 보여준 드라마로 생각된다.
등장인물
출연진은 "멜로가 체질"의 여주인공 3인방인 천우희 / 전여빈 / 한지은을 비롯하여 안재홍 / 공명 / 윤지온 / 이유진 / 이주빈 / 한준우 / 김명준 / 정승길 / 백지원 / 설우형 / 김영아 / 허준석 / 이지민 / 박형수 / 서상원 / 강애심 / 김지연 / 손석구 / 이학주 ... 등 다양한 출연진들이 등장한다. 임진주(천우희)는 감정 기복이 심한 신인 드라마 작가로 스타 드라마 감독 손범수(안재홍)와 일하게 되면서 여러 사건을 통해 복잡한 관계에 빠지게 된다. 이은정(전여빈)은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주인공 절친 3인방의 집주인으로 남자친구의 죽음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황한주(한지은)는 드라마 제작사 마케팅 팀장이자 워킹맘으로 전 남편은 유명 개그맨이고, 여덟 살 아들 인국을 혼자 키우고 있다. 손범수(안재홍)는 스타 드라마 감독으로 임진주의 작품에 관심을 가지고 그녀를 메인 작가로 영입하게 되면서 임진주와 복잡한 관계에 빠지게 된다. 추재훈(공명)은 황한주의 직장 후배로 황한주를 짝사랑하고 있으며 그녀와 아들 인국을 도와준다. 이 외에도 주인공 3인방의 주변 인물들로 여러 배우들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줄거리
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이다. 주인공 임진주(천우희)는 스타 드라마 감독 손범수(안재홍)와 일하게 되면서 여주인공 3인방에서 집주인을 맡고 있는 이은정(전여빈)은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일하면서 상수(손석구)와 엮이게 되고 또다른 친구 황한주(한지은)는 직장 후배인 추재훈(공명)의 적극적인 구애로 연애 스토리를 그려나가며 작중에 3인방 각자의 아픔과 슬픔, 고민 등을 다루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 과정에서 불화가 생기기도 하고 오해를 풀기도 하며 어른으로써 더 성숙해져 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드라마 포스터에도 나오듯 "서른 되면 어른될 줄 알았어?"라는 문구의 내용이 드라마 내용과 아주 찰떡이다.
총평
영화<써니>를 보고 좋아하게 된 배우 천우희와 마찬가지로 <응답하라> 시리즈로 좋아하게 된 배우 안재홍이 출연해서 킬링타임용으로 시작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재밌어서 보는 내내 푹 빠져 들었다. 드라마 OST로 나의 노래방 18번 곡이 된 장범준의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 향이 느껴진거야'도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또한 배우 전여빈과 호흡을 맞춘 배우 손석구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었던 드라마로 생각된다. 중간중간 이병헌 감독의 재치 있는 연출 등도 드라마를 즐기는데 크게 기여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를 좋아하는 분이면 보시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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